커뮤니티 공지사항
공지사항
제목 [언론보도] 면역력에 효과적인 공진단 처방 전 주의사항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03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보약 등을 찾는 이들이 많다.

한의학에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대표적인 3대 보약이 공진단, 경옥고, 우황청심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보약들은 동의보감 외에도 제중신편과 방약합편 등 한의학 의학서에 기록되어 있는 처방으로 왕실, 지위가 높은 관료들만 복용했던 귀한 보약이다.

이중에서 공진단은 예부터 황제에게 진상해 ‘황제의 보약’이라고 불리며 원기회복, 기혈보강, 보혈작용, 타고난 기운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또 심화를 내리고 신수를 상승시켜 오장육부가 조화되어 병이 생기지 않는 효과가 있다. 특히 주약재인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주머니를 건조시켜 만든 것으로 막힌 기혈을 뚫고 강심작용으로 약재의 효력이 온몸으로 강하게 퍼지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우리 몸에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복용한다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에는 고가의 공진단을 시중에서 비슷한 이름의 제품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는 이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공진단은 의료법상 무조건 한의원에서 전문 한의사가 직접 조체하고 처방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유사상표의 제품들은 꼭 확인해봐야 한다.



 

▲ 정승원 원장 (사진=경희아이큐한의원 제공)

공진단이 비싼 이유는 ‘사향’ 때문인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돼 반드시 식약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은 제품만 사용하게 되어 있고 국제 희귀 동식물 보호조약(CITES)의 규제를 받아 제한된 물량만 수입이 가능해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법 유통업체들이 품질이 떨어지는 사향으로 대체해 제조 및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동의보감 원방에 기록된 그대로 처방하지 않으면 제대로 효능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공진단 구매 시 꼭 동의보감과 병약합편 기록에 근거해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 정량을 사용해 제조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경희아이큐한의원 정승원 대표원장은 “공진단을 제조하는 방법 역시도 공진단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며 “정식으로 수입된 사향과 극미세 입자로 분쇄된 녹용의 분골과 당귀, 산수유, 꿀을 섞어 반죽한 뒤에 숙성과정을 거친 뒤 환 형태로 빚고 금박 포장을 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새로고침]을 클릭해 주세요.
이용약관
이용약관
이용약관
이용약관